1557 의미와 의의 (무한도전에도 등장?)

2019 LOL MSI 조별리그 경기인 IG vs. SKT에서 SKT의 넥서스가 IG에 15분 57초 만에 왔다는 뜻이다(실제 경기 시간은 16분 1초로 올라갔다).

현재 롤링 역사상 최단 시간 안에 넥서스를 깨뜨린 기록이기도 하고, 현재 세계 최강 SK T1의 최대 굴욕 사례이기도 하다.


즉, SK T1을 비는 말로 볼 수 있다.

이현우 IG는 왜 이렇게 빨리 끝났어?!

전전: 아니, (연주 시간이) 16분도 안 돼!
!

이번 경기에서 가장 충격적인 점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라이엇 게임즈가 인증한 LoL e-스포츠 국제 대회에서 최단 시간 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이다.

마타가 중간에 퍼즈 타임을 넣어도 플레이 시간은 20분이 넘는 수준이었고, 이것이 이 게임의 모든 사정을 설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참고로 SKT와 Faker는 Longest Match Loss와 Fastest Match Loss라는 두 타이틀이 충돌했습니다.

임의의 밈

‘1557 쇼크’로 불릴 정도로 LCK 팬덤의 최대 흑역사로 자리 잡았지만, 대다수의 LoL 팬들에게는 여전히 밈적(memetic)으로 남아 있다.

1557이 예상치 못한 시간이나 상황에 나와서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 주된 패턴이며, 일상에서도, 선수의 솔로 롱스코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심지어 SK 주유소에도 등장한다.

한동안 잠잠했다가 2021년 9월 9일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나왔을 때 다시 언급되고, 도대체 1557은 안 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심지어 밈의 기원인 무한도전에도 1557이라는 숫자가 등장했다.